‘라이언킹’ OST로 남아공 식당 뒤집어놓은 한국인들…”소름”

kimgaong@donga.com2018-08-09 16:2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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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한 식당에서 즉석 공연을 펼쳐 화제입니다. 

지난 7월 29일 유튜브채널 ‘여행에미치다’에는 남아공에서 찍힌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식당 직원이 한국인 손님에게 ‘젬베’를 쳐보라고 권합니다. 이를 받아든 한국인 남성은 “한 번 해보겠다”라며 시동을 겁니다. 현란한 연주가 시작되자 직원들은 살짝 놀란 듯 리듬에 몸을 맡깁니다.

그러다 한 여성이 젬베에 맞춰 영화 ‘라이언킹’ OST ‘서클 오브 라이프(Circle of Life)’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다른 일행들도 약속이라도 한 듯 소름 돋는 하모니를 선보였습니다. 순식간에 식당이 공연장으로 바뀌었습니다 

해당 영상은 8월 9일 오후 기준 조회수 121만 회를 넘을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한편 영상 속 주인공은 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입니다. 이들은 ‘제10회 세계합창올림픽’ 참석 차 남아공을 방문했다고 하네요. 하모나이즈는 해당 대회에서 금메달 2관왕과 그랑프리 수상을 거머쥐었으며 심사위원 전원의 기립박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누리꾼들은 “그냥 멋지다 영화 속 한 장면 같아요”, “아 이런 게 여행이다”, “진짜 소오오오오오름!!”, “와 진짜 소름! 다들 즐기시는 게 눈에 보이고 현지인들도 따라 부르는 게 정말 보기 좋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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