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 ♥기성용 “손 많이 가는 든든한 연하 남편”

misty82@donga.com2018-07-12 11: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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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혜진이 축구선수 남편 기성용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지난 7월 11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는 한혜진이 출연해 이경규와 밥동무 케미를 발산했다. 과거 ‘힐링캠프’에서 호흡을 맞췄던 두 사람은 그야말로 찰떡궁합이었다.

그리고 이날 한끼에 성공한 두 사람. 저녁 자리에서 이경규는 한혜진에게 남편 기성용에 대해 칭찬 3가지를 해 달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먼저 너무 순박하다. 정말 축구랑 가족밖에 모른다. 다른 것에 관심이 없고…그래서 손이 많이 가지만 착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3년에 결혼해서 6년차가 됐다. 떨어져 있을 때가 많았다”면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이경규는 “8살 차이가 나는데 살다보니 나이 차이를 못 느끼나”라고 물었다. 한혜진은 “못 느낀다. 다만 제가 알던 노래랑 어린 시절 알았던 노래를 모를 뿐이고. (웃음)”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연하인 남편이 언제 남자로 보이냐는 질문에 한혜진은 “가정 주부가 되다 보니까 걱정이 많아지더라, 남편 걱정도 해야되고 자식 걱정도 해야되고...그런데 남편이 든든하게 ‘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걱정해’라면서 든든하게…그럴 때마다 ‘나보다 낫다’ 생각한다”며 기성용에 대한 믿음을 표현했다.

이렇게 깨소금 볶는 중에도 부부싸움은 한다는 한혜진. “싸운다. 보통 제가 잔소리 해서…많이 늘어놓는다. 양말을 이상하게 벗어놓고…(웃음) 하지만 바로 푼다”고 설명하자, 이경규는 “맞다. 남자들이 그런 정리 정돈이 안된다”며 공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이날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무사히 마친 기성용에게 한혜진은 영상편지를 남겼다. “시온이 아빠 너무 너무 고생 많았어. 마음 고생 몸 고생 이제 나랑 같이 즐겁게 휴가를 즐기자. 우리 또 화이팅하자. 건강하자”며 돈독한 부부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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