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좌석에 앉은채 발 각질 떼어낸 승객 ‘논란’

황지혜 기자
에디터 황지혜 기자|
호주 퀸즐랜드에 거주하는 제이드 토마스(Jade Thomas)가 비행 중 목격한 ‘믿기 힘든’ 장면이 화제가 되면서 여객기 탑승 매너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7월11일 데일리메일, 더선 등 외신은 지난 8일 오후 말레이시아 쿠알라 룸푸르에서 베트남 하노이로 향하는 에어아시아 여객기에서 제이드와 그의 남자친구 트롱 응우옌(Trong Nguye)이 겪은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이드가 목격한 것은 통로 건너편에 앉은 맨발의 탑승객. 사실 여객기 내에서 신발과 양말을 벗고 있는 것에 대해 공중도덕에 어긋나는가 아닌가 논란은 계속되어 왔다. “냄새만 안 난다면 신발을 벗을 수도 있다”는 주장과 “그래도 매너가 아니다”라는 주장이 끝없이 충돌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날 제이드 옆의 승객 A씨의 경우는 논란의 여지가 없었다. 제이드에 따르면 그는 맨발을 앞 좌석 뒤 쪽에 올린채로 발톱을 정리하고 발의 각질을 떼어내 바닥에 버렸다. 제이드는 이 같은 광경에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면서 “토할 것만 같았다”고 당시 기분을 전했다.

그러면서 제이드는 동행했던 남자친구와 함께 돌아오는 비행에서 그 밖에도 몇몇 불쾌한 장면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시끄럽게 소리를 쳤고 승무원의 안내도 따르지 않았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안전벨트 착용 등이 꺼지기도 전에 자리에서 일어나 짐을 내렸다”고 탑승객들의 매너에 대해 지적했다. “몇몇 사람들은 신발도 신지 않고 있었다”고도 덧붙였다. 

황지혜 동아닷컴 기자 hwangj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