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었쪄" 돌봐준 인간 부모 ‘와락’ 안은 침팬지

최현정 기자
에디터 최현정 기자|
유튜브 캡처
몸이 약해 어미에게 버림받은 침팬지가 동물원으로 보내지기 전 몇 달 동안 자신을 돌봐주던 부부를 다시 만났습니다. 부부와 뜨겁게 포옹하는 작은 침팬지의 모습은 유튜브 조회수 10만회를 넘으며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WSVN에 따르면, 타니아 산체스(Tania Sanchez)와 호르헤 산체스(Jorge Sanchez) 부부는 침팬지 ‘림바니(Limbani)’가 미국 마이애미에 있는 동물원 ZWF(Zoological Wildlife Foundation)로 옮겨가기 전 녀석을 지극정성으로 키웠습니다. 현재 22개월 된 림바니는 동물원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고 수개월마다 산체스 가족을 방문한다고 합니다.

ZWF 마이애미의 마리오 타브로 이사는 “산체스 씨 부부는 림바니에게 너무나 많은 사랑과 관심을 준다. 그는 가족의 일부와 같고, 림바니 역시 자신이 가족의 일원이라고 느낀다”라고 WSVN에 말했습니다.

폐렴으로 태어난 림바니는 어머니에게 버림받았습니다. 하지만 친절한 산체스 부부는 기꺼이 침팬지의 수양부모가 되어 마음과 집을 열어 주었고, 24시간 돌봤습니다.

인간의 개입과 현대 수의학이 없었다면 림비니는 지금까지 살지 못했을 것입니다. 폐렴이 걸린 림바니는 하루에 두 번 의료진에게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힘든 병간호지만 산체스 씨 부부는 기꺼이 했다고 합니다.

침팬지가 인간 부모와 재회하자 보인 순수한 기쁨과 사랑은 ZWF 마이애미 동물원 측에서 공개한 비디오를 통해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