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6세 소녀, 폭포에 떨어진 동생 구하려다 사망

이예리 기자
에디터 이예리 기자|
사진=Fox 46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레인보우 폭포(Rainbow Falls)로 가족 나들이를 온 16세 소녀가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현지 언론 샬럿 옵저버(The Charlotte Obsever)는 7월 4일 정오 경 16세 소녀 흐머니 시우(H’Money Siu)양이 강에 빠진 여동생(11)을 구하려다 레인보우 폭포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고 미국 산림관리국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시우 양은 약 36~45미터 높이 폭포 아래로 추락했고 여동생은 가족 중 어른이 달려와 가까스로 잡아 주어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가 추락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산림관리국과 민간 봉사단체 등을 비롯 40여 개 조직에서 시우 양을 찾기 위해 나섰다. 소녀의 시신은 같은 날 오루 5시 경 수심 7.6m 지점에서 발견됐다.

이번 사고는 2018년 들어 미국에서 여섯 번째 발생한 폭포관련 인명사고다. 자연공원 안전 관계자들은 위험한 곳에 접근하지 말아 달라고 폭포 방문객과 등산객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