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연인에게 밥 떠 먹여주는 ‘다정남’ 드웨인 존슨

phoebe@donga.com2018-06-12 15: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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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 존슨과 여자친구 로렌 하시안. 사진제공 -TOPIC / Splash News
할리우드 톱스타 드웨인 “더 록” 존슨(Dwayne “The Rock” Johnson·46)의 집에서는 아무도 배고프지 않습니다.

존슨이 지난 6월 10일(이하 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사진 한 장이 온라인에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그는 여자 친구인 가수 로렌 하시안(Lauren Hashian·33)이 지난 4월 17일 태어난 딸 티아나 지아에게 모유 수유를 하는 동안 저녁 식사를 도왔습니다.

근육질 다정다감한 아빠 존슨은 아기 엄마 하시안의 입에 밥을 떠먹여 주었습니다. 무릎을 꿇어 자세를 낮추고, 활짝 웃으며 소파에 앉은 여자 친구에게 지극 정성으로 밥을 먹입니다. 덕분에 아기와 엄마는 모두 배를 곯지 않게 됐습니다. 사진 밑에 존슨은 “이 일은 내가 처리할게”라고 적었습니다. 

“엄마는 아기 티아나를 먹이느라 두 손을 다 쓰고 있어요. 그래서 나는 엄마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하고 있어요. 나의 즐거움입니다.”

엄마인 여자 친구를 매우 존경한다고 말한 존슨은 마지막으로 자신의 식사를 챙기러 갔다고 합니다. 2006년 만나 동거한 두 사람은 티아나 외에도 2살 재스민 리아를 키우고 있습니다. 존슨은 전처가 낳은 큰딸 16살 시몬 가르시아 존슨도 있습니다.

존슨은 “로렌은 이 모든 일을 진정으로 큰 미소를 지으며 하고 있고, 여러분이 만나게 될 가장 친절하고 사랑스러운 사람입니다”라고 파트너를 칭찬했습니다. 

Heaven = a pile of munchkins 🙏🏼😊❤️

Lauren Hashian(@laurenhashianofficial)님의 공유 게시물님,

지난해 12월 ‘엘렌 드 제너레스 쇼’에 출연한 존슨은 세 번째 딸을 임신했다는 사실을 자랑하고 자신의 삶에 함께 한 여성들에 대해 농담을 했습니다.

“이상한 것은 저는 여성들에게 길러졌고, 지금까지 저는 완전히 100% 여성들에게 둘러싸여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그것을 사랑합니다. 그건 멋진 일이에요.”

한편, 지금은 할리우드에서 고수익 1~2위를 다투는 인기 영화배우지만, 존슨은 원래 유명한 프로 레슬러 출신입니다. 

영화 ‘미이라2’.  Universal Pictures
1990년대 중반에서 2000년대 WWE 챔피언을 8번이나 했습니다. 그의 아버지 로키 존슨과 외할아버지 피터 마이비아도 모두 전설적인 프로 레슬링 챔피언입니다. 우연히 ‘미이라 2’에 섭외되면서 배우 생활을 시작하게 됐죠. 영화가 크게 성공하자 후속작 ‘스콜피온 킹’에서 첫 주연을 따내며 당당히 배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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