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이야!” 식기 세척기 안에 숨은 백사(白蛇)

최현정 기자
에디터 최현정 기자|
영국 왕립 동물 보호 협회
여느 때처럼 평범한 아침 식사를 하기 위해 식탁에 앉아 있던 영국인은 뱀이 시리얼 상자에서 미끄러져 나와 식기 세척기 안으로 도망치자 깜짝 놀랐습니다.

UPI에 따르면, 영국 왕립 동물 보호 협회(Royal Society for the Prevention of Cruelty to Animals, RSPCA)는 동물구조관 케이티 헤더링턴이 지난 5월 19일 아침 요크셔 셰필드의 한 가정에서 3피트(0.9m) 길이의 뱀이 나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전했습니다.

헤더링턴 씨는 “제 생각에 뱀이 콘플레이크로 아침식사 하려고 했던 게 아닌가 싶다”라며 “그 불쌍한 녀석은 완전히 겁에 질려 있었다. 발각될 줄은 꿈에도 몰랐던 것 같다”라고 농담을 했습니다.  
하얀 뱀은 남자의 식기 세척기에서 안전하게 구조되어 센터로 옮겨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뱀의 정체는 옥수수뱀(corn snake)입니다. 북미 태생인 이 뱀은 영국에서는 이국적인 애완동물로 사랑받고 있다고 합니다.

RSPCA는 이 뱀이 도망 친 애완동물인 것으로 의심합니다. 관계자들은 주인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RSPCA의 야생 동물 수석 과학자 니콜라 화이트는 “옥수수 뱀은 가장 일반적인 이국적인 애완동물입니다. 그들은 탈출에 능하죠!”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