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2’ 라이언 레이놀즈, 번역가 황석희에 “사랑해요!”

김혜란 기자
에디터 김혜란 기자|
사진=CGV 페이스북 영상 캡쳐
영화 ‘데드풀2’가 5월 16일 국내 개봉한 가운데, 데드풀 역을 맡은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풀2’의 번역가 황석희 씨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5월 13일 공개된 CGV와 인터뷰에서 황 씨에게 한 마디 남겨달라고 하자 “당신을 사랑한다”며 “그를 만나고 싶다. 진짜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그 분도 데드풀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 둘이 뭉쳐야 되는데 왜 인터뷰에 데리고 오지 않았냐”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황 씨에게 “다음 내한 때는 꼭 만나자”고 전했다.

황 씨는 일명 ‘약 빤 자막’으로 영화 팬들에게 유명하다. 그는 2016년 개봉한 ‘데드풀’에서 상황에 딱 맞는 찰진 자막으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들은 바 있다.

극중 욕설이나 비속어를 자주 쓰고, 농담을 자주 하는 주인공 데드풀의 대사를 실생활에서 흔히 쓰는 말로 표현해 관객들 사이에서는 ‘갓석희’로 불리기도 한다.

‘데드풀2’를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황 씨의 번역에 대한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

관객들은 “황석희 번역가님 존경한다. 쿠키영상까지 골때리게 재밌는 영화다”, “번역은 역시 황석희!”, “데드풀=황석희”, “번역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낀다”, “역시 황석희가 일을 잘해”, “약은 약사에게 번역은 황석희에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 씨는 ‘데드풀’ 외에도 ‘아메리칸 허슬’, ‘캐롤’, ‘스포트라이트’, ‘나우 유 씨 미 : 미술사기단’등을 다양한 작품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