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땀나는 운전학원, 주차 기준선에 휴대폰 올려두고 연습

celsetta@donga.com2018-04-16 15:4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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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도 실전처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실전에 임하는 마음가짐으로 진지하게 연습해야 실력이 빨리 는다는 의미인데요. 중국 샨동 성의 한 운전면허 학원에서는 이 교훈을 지나칠 정도로 철저하게 실천하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매체 상하이스트에 따르면 이 학원에서는 주차 기준선 위에 수강생들의 휴대전화를 올려 둔 상태에서 주차연습을 시킨다고 합니다. 만약 실수로 선을 밟기라도 하면 나 혹은 남의 스마트폰이 박살나는 셈입니다.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끔찍한 상황이 벌어지는 상황. 어차피 연습이니 대충 해도 그만이라는 발상은 있을 수 없습니다. 정신 바짝 차리고 극도로 집중한 상태에서 운전 연습을 할 수밖에 없겠네요.

정신집중 효과는 좋지만 그만큼 위험성도 큰 이 연습방법은 놀랍게도 수강생들이 먼저 제안했다고 합니다. 학원 측은 “수강생 중 한 명이 ‘휴대전화를 걷어서 선 위에 올려놓고 연습하자’고 아이디어를 내놨고 다른 수강생들도 동의했다. 다들 휴대전화를 무사히 지키기 위해 신중하게 연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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