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의 女거지가 구걸하는 이유…“일 하기엔 너무 예뻐”

김은향 기자
에디터 김은향 기자|
사진=유튜브 캡처
미모의 30대 여성이 길에서 거지로 살겠다고 결심했다. 그는 자신의 장점인 아름다운 외모를 이용해 구걸만으로 먹고 살 돈을 벌겠다고 거리로 나섰다.

최근 싱가포르 영자 매체 ‘아시아원(Asia One)’ 등에 따르면, 중국 윈난성 리장에 위치한 한 시장에선 지난 4월 6일 곱게 차려 입은 여성 A 씨(30)가 나타나 구걸을 했다.

A 씨는 본인을 소개하는 팻말과 작은 상자를 발 앞에 뒀다. 팻말에는 “나는 후난성 출신으로, 자연적으로 아름다운 외모를 갖고 있으며 건강한 사람이다”, “일자리를 구하는 대신 여기에서 구걸할 것을 선택했다”, “도와주시는 친절한 분께 감사드린다”라는 문장이 적혀 있다.

또한 A 씨는 구걸하는 이유도 적어놨다. 그는 “나는 일하기에는 너무 아름답다. 배가 고파서 식사를 하고 싶은데, 식사비로 10위안(한화 1700원)이 필요하다”라며 “나는 웨이트리스, 판매원 일을 했지만 번번이 잘렸다. 다시 직장을 찾거나 내 몸을 팔아서 돈을 벌수도 있겠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 거다”라고 썼다.

이 기사를 접한 누리꾼 일부는 외모로 구걸하는 A 씨를 향해 비난을 쏟아냈다. 건강한 신체를 갖고도 일하지 않고 돈을 쉽게 얻으려는 A 씨가 뻔뻔하다는 것. 아이디 M****은 “그냥 너무 게으른 거다. 그녀는 거지 행세를 하기에는 너무 젊다”라고 말했으며 J****는 “정말 게으르고 수치스럽게 사는구나. 차라리 난민 신청을 하지 그런가”라고 꼬집었다.

이밖에도 “돈이 그냥 하늘에서 떨어지길 바라는 행위”(Ed****),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을까”(C****), “이 사람은 그저 거지들의 삶을 모방하려는 것 뿐이다”(Jm****) 등의 반응이 있었다.

반면 연이은 취직 실패를 경험한 A 씨를 동정하는 시선도 일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