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도 쌉니다”…남경필, 얼굴 구타 당한 이유는?

김소정 기자
에디터 김소정 기자|
남평길 지사 페이스북
재선에 도전하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망가진 보수 이미지를 쇄신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4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젊은 보수 지지자 여러분을 만났다. 그분들이 생각하는 보수의 이미지는 만신창이 패잔병이었다. 반성도 혁신도 모자라는 것 같아 답답하다 했다. 저에게 반성과 혁신을, 보수의 거듭남을 요구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상으로 자신들의 생각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고 저는 흔쾌히 수락했다. 보수가 변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여줄 수 있다면 무엇이든 못하겠냐"라며 영상을 공개했다.

50초 분량의 이 영상에는 남 지사가 얼굴을 맞아 심하게 멍이 들어 있었다. 영상에는 '신뢰를 잃었습니다', '대안이 되지 못했습니다', '위기만 남았습니다, '그래서 맞아도 쌉니다', '다시 희망이 되어야 합니다', '보수의 미래를 만들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오고 남 지사가 복싱 글러브를 낀 사람에게 얼굴을 구타 당했다.

남 지사는 "얼굴을 맞던 순간이 다시금 떠오른다. 지금의 보수가 국민에게 주는 아픔에 비하면 제가 맞는 순간의 아픔은 아무것도 아니다. 스스로 반성하고 다시 일어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질을 찾고 희망이 되겠다. 실천하고 개혁하겠다. 대한민국의 균형을 맞추는 오른 날개. 옳은 날개가 되어 다시 날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