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노스 보고있나”…부끄러움은 韓 팬의 몫?

최윤나 기자
에디터 최윤나 기자|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주역들이 한국을 방문, 예비 관객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기 위해 생중계로 모였다. 약 30분간 진행된 생중계는 기대감을 가득 안은 팬들에게 만족은커녕 실망감만 안겨줬다.

4월 12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무비토크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무비토크에는 주연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가 참석했으며 진행은 마이크로닷이 맡았다.

이날 가장 먼저 톰 홀랜드는 “지금까지의 공항 환대 중 처음이었다. 정말 놀라웠다”고 말했고, 이어 톰 히들스턴은 “환호가 정말 뜨거웠다. 도착하자마자 그런 반응을 봐서 놀라웠다”고 말했다.

또 톰 홀랜드는 한국에 와서 노래방에 갔던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때 톰 히들스턴과 함께 노래방에 가서 같이 노래를 불렀다는 이야기를 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베네딕트 컴버배치 역시 한국에서 와서 가장 맛있게 먹은 음식으로 ‘비빔밥’을 꼽았다. 이어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다른 어벤져스 멤버와 친하냐는 질문에 “복잡하다. 가장 가깝고 교감을 많이 하고 협업을 많이 하는 히어로가 한, 두명 정도 있다. 트레일러에 나오는 캐릭터도 있다. 또 나처럼 턱수염을 기르게 된 캐릭터와 친해지게 됐다. 즐겁게 작업했다”고 대답했다.  
스포츠동아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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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톰 히들스턴은 극중 로키와 형제인 토르와 친하게 지내냐는 질문에 “그들은 같이 지냈지만 친하게 지내지 않았다. 적이 됐다가 서로가 필요했기 때문에 그 질문에 대답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는 이날 준비된 게임을 하며 질문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 질문부터가 문제의 시작이었다. 영화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배우들에게 ‘자신의 캐릭터 굿즈를 가장 많이 살 것 같은 멤버는?’ ‘어벤져스 멤버와 가장 많이 셀카를 찍을 것 같은 멤버는?’ 같은 질문을 내놓았다.

심지어 ‘가위, 바위, 보를 가장 잘 할 것 같은 멤버는?’이라는 영화와 전혀 무관해 보이는 질문을 던지는 등 기대 이하의 진행을 보여준 것. 작은 손가락 막대기에 보석 악세서리를 붙여놓고 건틀렛이라고 말하고 반지 사탕을 선물로 주는 등의 모습으로 실망감은 더해만 갔다.

또 한국어로 배우들에게 “타노스 보고있나”라고 말하도록 요청하는 장면은 압권이었다. 배우들이 어색한 한국말로 이 대사를 외치자 생중계를 보고 있던 팬들은 ‘미안하다’라 ‘부끄럽다’라는 반응을 내놓기 시작했다.

배우들을 생중계로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을 품고 기다린 팬들에게는 부끄러움과 미안함만 가득했던 30분이었다. 이날 V앱은 진행자의 진행 미숙함, 기획 의도가 모두 팬들에게 아쉬움만 남긴 생중계로 전락하고 말았다.

한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의 빌런 타노스의 대결을 그린다. 22명의 히어로가 총출동한 마블 스튜디오 10주년의 클라이맥스 작품으로 오는 2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