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빵 주세요” 휴게소 이어 빵집도 매출 2배↑…‘미다스의 손’

김소정 기자
에디터 김소정 기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방송인 이영자의 입을 거치면 그야말로 대박이다. 그가 다녀간 고속도로 휴게소에 이어 대전 유명 빵집도 매출이 상승했다.

지난 7일 방송된 MBC TV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이영자는 매니저와 함께 대전에 갈 때 꼭 방문하는 빵집이 있다며 S 빵집을 찾았다.

이날 이영자는 빵집에 도착하자마자 "빵들이 '서울에서 오셨나요'라며 인사를 하는 듯 하다"라고 말하며 휴게소 음식을 먹고 왔음에도 다양한 빵들을 시식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이날 이영자는 몇 가지 빵을 '콕' 집어 매니저에게 추천했다. 빵만 6만원어치 구매한 이영자는 "너무 행복하지 않아?"라고 말하며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해당 빵집은 이영자의 방문 후 매출이 상승했다고 한다. S 빵집 관계자는 11일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평소보다 고객이 늘고 만드는 빵 개수도 늘었다. 전주 대비 매출이 2~3배 상승했다. 특히 고객분들이 '이영자 씨가 먹었던 빵 어디 있냐'라고 많이 물어보신다"라고 말했다.

이영자가 과거 방문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냐는 질문엔 "예전에도 촬영차 오셨다. 빵을 그때도 너무 맛있게 드시고 가셨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전지적 참견 시점'은 이영자의 특유의 찰진 맛 표현과 모든 음식을 맛깔나게 먹는 모습 덕에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가장 먼저 매출 상승을 본 곳은 이영자가 언급한 고속도로 휴게소다.

7일 방송에서 MC 전현무는 "방송 전·후 휴게소 매출 분석표를 받았다. 방송에서 언급된 휴게소 음식들 판매율이 방송후 200%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전현무는 "말죽거리 국밥의 경우, 방송 전 주말에는 142그릇이 팔렸다. 그런데 방송 후 주말에는 582그릇이나 판매됐다. 소떡소떡은 방송 전 주말 66개 판매에서 374개 판매됐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9일 이영자는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도로공사에서 휴게소 팀장님이 감사하다고 연락 왔다. 경기가 안 좋았는데 방송 이후 사람들이 소떡소떡도 먹고 국밥, 호두과자, 감자를 사 먹는다며 활기를 찾았다고 했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실제로 SNS와 블로그 등에는 이영자가 다녀간 휴게소, 식당, 빵집에 '믿고 가는 맛집'이라는 수식어가 붙으며 후기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영자의 '푹', '콱', '쏴' 등의 리얼한 의성어, 음식을 향한 애정, 이를 수긍하는 매니저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다음은 어떤 곳을 방문할까. 많은 이들이 이영자의 발길에 집중하고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