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애플스토어 유리문, 아이 눈앞에서 폭발

celsetta@donga.com2018-04-09 15:5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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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ouku.com
중국 청두에 위치한 애플 스토어에서 유리문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네 살 남아가 얼굴을 다쳤습니다.

4월 6일 공개된 매장 내 CCTV영상에는 어머니가 휴대전화를 구경하는 사이 어린 아이 두 명이 유리 자동문을 붙잡고 옆에서 왔다갔다하며 노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사진=youku.com
그러나 갑자기 유리문은 누가 망치로 깨기라도 한 것처럼 산산조각났고 파편들이 아이를 덮쳤습니다. 깜짝 놀란 어머니는 아들에게 달려갔지만 아이는 이미 얼굴에 상처를 입고 말았습니다. 병원으로 이송된 아이는 찢어진 부위를 꿰매야 할 정도로 상처가 컸습니다.

부상당한 소년의 어머니는 아이가 사고 이후 큰 충격을 받았는지 말수도 적어지고 학교에서도 내성적인 성격으로 변했다며 매장 측에 20만 위안(약 3389만 원) 보상금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매장 측에서는 보호자가 아이를 제대로 감독하지 않은 책임이 크다며 부모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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