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대학생, 기저귀 차고 살 수밖에 없는 사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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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동아닷컴|
19세 중국 대학생이 성인용 기저귀를 착용하고 살 수밖에 없는 사연을 스스로 밝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이름을 공개하지 않은 여성 A씨는 철 없던 시절 호기심에 잘못된 행동을 했다가 평생 대가를 치르게 되었다며 4월 5일 자기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A씨는 두툼한 성인용 기저귀를 착용한 상태였습니다.

A씨는 “철없던 고등학교 시절 남자친구와 함께 호기심에 마약을 흡입했다. ‘K가루(粉)’ 라고 불리는 신종 마약이었다. 딱 한 번 흡입했을 뿐인데 방광에 심각한 손상이 갔다”고 털어놓았습니다.

A씨가 흡입했던 마약은 ‘케타민’이었습니다. 케타민은 수술 시 마취 용으로 사용되지만 환각 효과가 있고 의존성이 강해 한국에서는 항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되어 특수 관리되고 있습니다.

호기심에 케타민을 흡입했다가 방광이 위축돼 심한 빈뇨증(배뇨 횟수가 많아지는 증상)에 걸린 A씨는 거의 10분마다 한 번씩 소변을 봐야 할 것 같은 느낌에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현재 A씨의 방광 크기는 일반인의 10분의 1도 채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잦은 요의(소변이 마려운 느낌)때문에 수업을 듣거나 버스를 타는 등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가 되자 A씨는 어쩔 수 없이 성인용 기저귀를 착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런 창피한 모습을 공개한 건 마약이 얼마나 위험한지 알리고 싶어서이다. 나처럼 한 때의 잘못된 선택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더는 없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