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항공이 또… 승객 반려견 엉뚱한 나라로 수송

kimgaong@donga.com2018-03-15 14: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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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데일리메일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이 반려견 수송 문제로 연일 논란입니다. 

미국 abc 뉴스 등에 따르면 3월 14일 유나이티드 항공이 오리건 주 포틀랜드 공항에서 미주리 주 캔자스시티로 가는 승객의 반려견을 일본으로 잘못 수송했습니다. 

3월 13일 승무원이 승객의 반려견을 짐칸에 넣게 해 폐사 사고가 발생한지 하루 만의 일입니다. 

이날 승객 카라 스윈들(Kara Swindle)은 저먼 셰퍼드 품종의 반려견 ‘이르고(Irgo)’를 항공사 측에 맡겼습니다. 그런데 착륙 후 수하물 센터에서 받은 개는 그레이트데인 품종의 개였습니다. 

유나이티드항공 측은 “환승지 콜로라도 주 덴버공항에서 두 마리의 개가 뒤바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세한 경위는 파악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행히 이르고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건강 체크 후에는 바로 미국으로 보내졌으며 곧 주인을 만나게 될 것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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