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장 가는 도중 음주운전으로 체포된 신부

phoebe@donga.com2018-03-14 08:4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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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에 오는 길에 음주 운전으로 체포된 신부. 결혼식에 늦을 것 같습니다. Twitter @MPDSgtScott
결혼식장으로 가는 길에 음주 운전으로 체포되는 신부의 사진이 퍼지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2일 월요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마라나 경찰서의 크리스웰 스콧(Chriswell Scott) 경관이 길고 하얀 웨딩 드레스를 입은 새신부 앰버 영(32·투손 거주)이 체포되는 광경을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경찰관 한 명이 영 씨를 경찰차까지 에스코트했습니다.

스콧 경관은 “운전자 한 명이 결혼식장으로 가던 중 음주 운전으로 체포되었습니다. 경미한 부상으로 한 명이 옮겨졌습니다. 음주하고 운전하지 마세요. 죽을 때 우리는 아무 도움도 못 드립니다.”

스콧 경관은 야후 라이프 스타일에 “12일 아침 10시 30분경 오렌지 그로브 가와 토니 데일 가의 모퉁이에서 발생한 3차 충돌 신고 전화를 받았다”라며 “저희 중 한 명이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성 운전자가 음주운전의 징후를 보이는 걸 보고 조사 후 데려갔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 여성은 우리에게 결혼식에 가는 중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애리조나 법에 따르면,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은 음주운전입니다. 초범자는 10일 징역, 1250달러의 사회 봉사료 또는 약물 중독/알코올 중독 치료 프로그램에 등록 등의 처벌을 받습니다.

스콧 경관은 영이 향후 법원에 출두하겠다는 서약서에 서명했으며, 약혼자가 와서 데려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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