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디지털단지 화재 제보 이어져, “바로 우리 집 앞, 옮겨붙었으면…”

bong087@donga.com2018-03-13 13: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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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서울 지하철 2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 3번 출구 근처 1층 상가 건물에서 3월 13일 오전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 불은 완전히 꺼진 상태다. 출근길 시민들은 화재 현장을 지켜보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날 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엔 구로디지털단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제보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이 올라왔다.

아이디 so_o****은 이날 새벽 3시경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구로디지털단지 화재 사진을 공유하며 “불이 크게 났어요. 사람은 다치지 않은 것 같고, 일단 집에 연기가 차서 대피해서 지켜보는 중”이라고 밝혔다.

아이디 soom****은 이날 오전 9시경 화재 진화가 완료된 뒤 폴리스라인이 라인이 설치된 사진을 공유하며 “바로 우리 집 앞 상황.. 어쩐지 새벽에 창문 열어놓은 틈으로 매운 냄새 난다했는데 우리 건물로 옮겨 붙었으면 큰일 났을 뻔”이라고 적었다.

아이디 hana****은 “구로디지털단지 출근길.. 이게 뭔 일,, 무서워 맨날 지나가는 길인데 ㅠ”라고 했고, 아이디 iesi****은 “구로디지털단지역 3번 출구. 이게 뭔 일이냐. 불조심”이라고 밝혔다.

앞서 3월 13일 새벽 2시 30분경 구로디지털단지역 3번 출구 근처 1층 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다. 이날 화재로 점포 6곳이 재산 피해를 입었지만,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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