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집 사장의 토로, “제발 인원수대로 주문해달라”

dkbnews@donga.com2018-03-12 11:2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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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GettyImagesBank  
백반집을 운영하는 사장의 토로가 공감을 샀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백반집에서는 무조건 인원수 주문 아니냐’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올라왔다.

백반집을 운영 중이라는 글쓴이는 “사무실 밀집지역이고 5000원짜리 백반을 판매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손님들이 인원보다 적게 시키고 공깃밥만 추가하길래 무조건 1인당 가격으로 받는다”면서 “처음에 3명이서 2인분 가능하게 해줬더니 4명이 와서 2인 시키고 10명이 와서 5인분 시키더라”고 토로했다.

이어 “오늘 점심에도 몇 테이블이나 그랬다. 음식 남길까봐 적게 시키겠다고. 근데 왜 반찬 리필 하는거냐”고 지적했다.

많은 네티즌은 글에 크게 공감했다. “나도 백반집 하는데 수저통 싹 치웠다. 음식 나갈 때 주문수대로 수저 준다”, “진짜 거지 근성이 따로 없다”, “3명이 와서 추가 공깃밥 시킬 때 화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다른 네티즌은 “나도 너무 힘들어서 차라리 뷔페식으로 바꾸고 인당 결제할까 생각 중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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