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말 알아듣고 따라다니는 인공지능 이동수단 ‘루모’ 출시

변주영 기자
에디터 변주영 기자|
사진=segway
인공지능 로봇이 탑재된 개인용 이동 수단 ‘루모(Loomo)’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를 통해 런칭했다.

루모는 올해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를 통해 처음 선보였다. 일명 로봇 스쿠터로 불리는 이 제품은 기존의 세그웨이보다 훨씬 더 작고 가벼워졌다.

바뀐 것은 디자인뿐만 아니다. 바로 인공지능 로봇이 탑재되어 사람의 명령에 따라 원격 제어가 가능한 이동 수단이기 때문이다.

루모는 이동 수단의 기능 외에도 카메라와 마이크가 탑재되어있으며, 얼굴과 신체를 감지하는 센서가 내장되어있다. 가운데에 위치한 스탠드에는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달려 있다. 타고 다닐 때는 기존 세그웨이처럼 보이지만 로봇 모드로 변신시키면 디스플레이가 전면을 향하게 된다.
사진=segway
사용자가 직접 타지 않아도 “루모, 따라와”라고 명령어를 내리면 음성 인식을 통해 사용자를 추적하며 스스로 이동할 수 있다. 이렇게 사용자를 따라다니며 실시간으로 사진 또는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고, 블루투스를 통해 스마트폰 모바일 앱과 연동하면 루모가 촬영하고 있는 이미지를 볼 수도 있다.

루모는 한번 완충 시 최대 22마일(약 35km)까지 최대 시속 18km로 주행할 수 있다. 소비자 가격은 1799달러(약 195만 원)지만, 인디고고 펀딩에 참여한 얼리버드 후원자들에게는 1299달러(약 140만 원)에 공급한다. 루모는 현재 3월 7일 기준으로 인디고고의 초기 목표인 10만 달러(약 1억 1000만 원)를 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