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굿 닥터’, 시즌2 확정…“시대 정신에 부합”

phoebe@donga.com2018-03-08 14:57:31
공유하기 닫기
ABC ‘더 굿 닥터(The Good Doctor)’
2013년 방영된 KBS2 드라마 ‘굿닥터’를 기억하나요? 주원이 자폐 3급과 서번트 증후군을 진단받은 천재적인 소아외과 의사로 열연한 드라마인데요.

이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미국 ABC ‘더 굿 닥터(The Good Doctor)’가 현지에서 인기 돌풍을 일으키며 시즌2 제작을 확정했습니다.

3월 7일(현지시간) 데드라인에 따르면, ABC 방송은 신작 드라마 ‘더 굿 닥터’ 시즌2 제작을 예정보다 빨리 확정지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지난 13년 간 가장 많이 시청된 신작 드라마 시리즈입니다. 시즌2가 몇 회까지 계획 된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주연배우 프레디 하이모어(Freddie Highmore)는 시즌 당 최대 18회까지 찍는 계약을 맺었습니다.

ABC ‘더 굿 닥터(The Good Doctor)’
프레디 하이모어는 자폐증과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젊은 외과 의사 숀 머피로 열연 중인데요. 하이모어 외에도 안토니아 토마스, 니콜라스 곤잘레스, 춘쿠 모두, 뷰 가렛, 힐 하퍼 등이 시리즈에 참여합니다.

ABC 엔터테언먼트의 채닝 던게이 사장은 “'굿 닥터‘의 포괄적인 메시지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우리가 ABC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와 일치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시리즈는 경쟁적인 텔레비전 드라마 속에서 시대정신을 제시하고, 시청률 기록을 깨는 데 기여했다. 숀 머피 의사가 새 시즌으로 돌아온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시즌2는 소니 픽처스 텔레비전과 ABC 스튜디오에서 공동 제작하며 올가을 방송될 계획입니다. 인기 미국 의학드라마 ‘하우스’의 데이비드 쇼어가 대본을 집필하고, 대니얼 대 킴, 데이비드 킴, 세바스찬 리 또한 중역 제작자로 나섰습니다. 세스 고든이 연출합니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