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성, 값싼 ‘미백 화장품’ 썼다가 수은 중독…신장에 손상 입어

이예리 기자
에디터 이예리 기자||2018-03-05 18:15
사진=인민망
싼 값에 피부를 희게 만들어 준다는 말에 솔깃해 검증되지 않은 피부관리실에 다닌 30세 중국 여성이 수은중독으로 인한 신부전증을 진단받아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3월 2일 중국 인민망에 따르면 피해 여성 왕(Wang)씨는 저렴한 비용으로 짧은 기간 안에 흰 피부를 얻을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난징에 위치한 한 피부관리실을 찾았습니다. 왕 씨는 약 두 달 간 정기적으로 피부관리실을 찾아 관리를 받았으나 기억력이 점점 떨어지고 팔다리에 이유 없이 멍이 드는 등 이상증세를 겪었습니다.

피부관리실에서 발라 준 미백 크림 때문이라고는 상상도 못 한 왕 씨는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았습니다. 검진 결과 왕 씨의 소변에서는 기준치의 열 배가 넘는 수은이 검출됐습니다.

담당 의사는 “화장품에 들어 있던 수은이 이미 왕 씨의 체내에 흡수돼 신장 기능이 손상됐다. 저렴한 가격에 혹해 아무 화장품이나 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