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계산 안 한 과일 먹어도 ‘웃는’ 뉴질랜드 마트

kimgaong@donga.com2018-03-05 1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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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 캡처
뉴질랜드 마트에서 어린이에게 무료로 과일을 제공하는 모습이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3월 3일 TV조선 ‘사랑은 아무나 하나’에서는 키즈모델 엘레인 존스턴 가족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습니다. 엘레인 존스턴은 6년 차 키즈모델로 스코틀랜드 출신 아버지와 한국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현재 엘레인 가족은 뉴질랜드에 거주 중입니다. 

이날 엄마 김희정 씨는 하교하는 두 딸을 데리고 마트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엘레인이 계산도 하지 않은 바나나를 꺼내 먹으려고 했습니다. 엘레인이 바나나 껍질을 벗기지 못 하자 김희정 씨가 도와주는 모습이었습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MC들은 “이렇게 해도 되냐”며 당황했습니다. 김용만은 “아니 계산하고 먹어야지 어머니가 교육을 어떻게 시키는 거냐”면서 불편한 기색을 보였습니다. 

촬영 중인 PD 또한 “계산하지 않고 이렇게 먹어도 되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김희정 씨는 “뉴질랜드 마트에서는 아이들이 무료로 과일을 먹을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실제로 해당 마트 과일 코너에는 아이들을 위한 과일바구니가 마련되어 있네요. 아이들을 얼마나 위해주는지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누리꾼들은 “와 뉴질랜드 짱이다”, “호주에도 있다”, “어린이 건강을 위해!”, “저기는 하나씩만 가져가니까 가능한 거지”, “모든 마트가 그런 건 아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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