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악플… 킴부탱, 결국 SNS 비공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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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 부탱 인스타그램 캡처.
킴 부탱 인스타그램 캡처.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최민정이 실격되며 동메달을 목에 건 킴 부탱이 쏟아지는 악플을 감당하지 못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최민정은 2월 13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500m 결승 A파이널에 나섰다.

앞서 준결승에서 42초422를 기록하며 올림픽 신기록으로 결승에 오른 최민정은 결승에서 아리아나 폰타나, 야라 판 케르코프, 엘리세 크리스티, 킴 부탱과 레이스를 펼쳤다.

스타트에서 3위로 시작한 최민정은 2바퀴를 남기고 아웃코스로 치고 나가 2위로 올라 선 뒤 아리아나 폰타나와 거의 동시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비디오 판독 결과 최민정은 42초586으로 아리아나 폰타나에 0.017초 차로 2위가 됐다.

하지만 이후 심판진이 최민정에게 페널티를 부여하면서 은메달은 네덜란드의 야라 판 케르코프, 동메달은 캐나다의 킴 부탱에게 돌아갔다.

이에 경기 후 킴 부탱의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한국 네티즌들의 비난 악플이 줄을 이었다. 이들은 욕설도 서슴치 않았다.

이에 결국 킴 부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최민정이 실격해 아쉬운 마음이 든 것은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선수 개인 SNS에 찾아가 악플을 쏟아내는 행위는 지양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