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중국서 유행한다는 ‘컬러 얼음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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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동아닷컴|
‘사각사각, 바삭바삭…’

요즘 ASMR(자율감각쾌락반응) 영상이 인기입니다. 일상 속 사물들을 가지고 잔잔한 ‘백색소음’을 만들어내는 동영상이 관심을 받고 있죠. 종이에 연필로 글씨 쓰는 소리, 얇은 포장지 구기는 소리 등 속삭이는 듯 한 백색소음을 들으면 마음이 안정되고 잠도 잘 온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중국에서도 색다른 콘셉트 영상이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바로 색색깔 얼음조각을 ‘와작와작’씹어 먹는 얼음 먹방입니다. 투명한 일반 얼음이 아니라 과자나 사탕조각처럼 다채로운 색을 가진 컬러 얼음을 오도독 소리와 함께 씹어먹는 모습을 중계하는 것입니다. 왕홍(网红)이라 불리는 인터넷 유명인들은 얼음 먹방을 비롯 유행을 선도하는 스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오도독 소리가 묘하게 만족스럽고 중독성 있다”, “얼음 모양이나 색이 다양해서 보는 재미도 있다”, “와작와작 씹어먹는 소리에 스트레스가 풀린다”며 얼음 먹방으로 대리만족 중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중국 1인 방송시장은 급격히 성장 중으로, 신화통신은 2018년 중국 인터넷 라이브방송시장이 44억 달러(한화 약 4조 7000억 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