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복도에서 아기를 낳은 미국 어머니

phoebe@donga.com2018-02-11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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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LEAPLING PHOT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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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복도에서 아기를 낳은 미국 어머니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월 8일(현지시간) 영국 더선은 극적인 출산 순간을 공개했습니다. 미국 캔자스 주 라일리에 사는 제시카 호간(Jesica Hogan) 씨가 지난해 7월 첫 아들 맥스를 비아 크리스티 병원 복도에서 갑자기 출산한 모습을 찍은 사진입니다. 

놀라운 탄생의 순간은 사진작가 타미 카린(Tammy Karin)이 촬영했습니다.

이미 딸 다섯을 둔 제시카 씨는 며칠 동안 자궁 수축을 한 후 갑작스럽게 아이가 나올 수도 있겠다 싶어 두려워했다고 합니다. 타미 씨가 웹 사이트 올린 후기에 따르면 제시카 씨는 “아, 그 직관은 진짜야”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대신 저는 시간이 되면 알게 될 거라고 확신하면서 잠깐 눈을 붙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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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갑자기 진통이 빨라졌습니다. 제시카 씨는 신발을 신을 시간도 없이 잠옷 바람으로 급히 병원에 왔습니다. 이미 아이 다섯을 낳아 본 제시카 씨는 아이가 곧 나올 거란 걸 알았죠.

제시카 씨는 남편 트래비스 씨에게 “거의 나왔어. 못 걸어. 움직일 수가 없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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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남편의 연락을 받은 사진작가 타미 씨가 특별한 출산을 기록하기 위해 허둥지둥 병원 복도에 들어섰습니다. 그 직후 제시카 씨는 응급실 복도에서 주저앉아 아기를 낳았습니다.

“내 손에 아기 머리가 만져졌습니다. 남편을 보고 ‘아기를 잡아!’라고 말했어요. 그는 무의식적으로 바로 아기 머리를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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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와 의사가 뛰어와 출산을 도왔고 제시카 씨가 바닥에 편히 누울 수 있게 도왔습니다.

제시카 씨는 갑작스러운 출산 때문에 몸에 엄청나게 많은 멍이 들었지만, 아들 맥스는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http://littleleapling.com/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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