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만장자 일론 머스크, 돈으로도 못 사는 건 ‘여자친구’?

이예리 기자
에디터 이예리 기자|
사진=Youtube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으로 많은 걸 살 수 있습니다. 집, 차, 멋진 옷, 고급 음식, 심지어 아름다움과 건강조차도 돈이 있다면 남들보다 수월하게 가질 수 있죠. 그러나 돈이라면 넘칠 만큼 있는 억만장자 CEO 일론 머스크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이 있다’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테슬라CEO 일론 머스크는 올해 46세로, 전 세계가 인정하는 재력과 명성은 물론 잘 생긴 얼굴에 187cm라는 큰 키까지 갖췄습니다. 머스크의 재산은 약 200억 달러(한화 약 23조 원)이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머스크는 세 번 결혼과 이혼을 반복했고 전 부인들과의 사이에 여섯 명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유명 배우 앰버 허드와 데이트한 적도 있었고 카메론 디아즈와 염문을 뿌리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화려한 인생을 즐긴 것 같아 보이는 일론 머스크지만 ‘진실한 사랑’에 대한 갈구는 보통 사람들과 똑 같은 듯 합니다. 그는 지난 2017년 11월 잡지 롤링스톤즈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사랑을 할 때 행복합니다. 한 사람과 오래 만나며 진지한 관계를 유지해야 행복을 느껴요. 혼자 잠들 때는 외로워서 너무나 힘듭니다”라며 외로움을 많이 탄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텅텅 빈 넓은 집에서 걸어다니면 주변에 내 발소리 말고는 아무 것도 들리지 않습니다. 잠을 자려고 누우면 큰 침대 옆 베개에는 아무도 없죠. 그건 내게 있어 정말로 견디기 힘든 상황입니다. 아무리 좋은 집에 살아도 같이 누릴 사람이 없다면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겠어요?”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엠버 허드와 데이트하던 때의 일론 머스크. 사진=일론 머스크 인스타그램
모두가 부러워하는 위치에 있지만 정작 ‘사랑’이 없으면 불안하다는 일론 머스크. 그는 엠버 허드와 이별했을 때 깊은 우울감을 겪었고, 테슬라 신차 홍보 행사에 나가기 위해 ‘멘털’을 부여잡아야 했었다고 말했습니다. 행사 무대에 올라가기 전 에너지 음료를 두 병 들이켠 뒤 “나는 수많은 종업원과 관계자들의 생계를 짊어지고 있어. 내가 주저앉으면 안 돼. 좋아, 할 수 있어! 가자!”라고 자기 최면을 걸었다고 합니다.

돈과 명예, 말쑥한 외모까지 가진 그에게 관심을 보이는 여자들은 넘칠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머스크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나는 하룻밤 같이 할 여성을 찾는 게 아니라 내 아이들과 함께 가족을 이루고 오랜 시간 사랑을 만들어 갈 영혼의 짝을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 때문에) 단순히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조차도 힘듭니다”라고 한탄했습니다.

일론 머스크의 사랑찾기가 순탄치 않은 것은 ‘일’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머스크는 일주일에 100시간 넘게 일하며 ‘생존하기 위해’ 매일 6시간 수면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하는 시간을 줄일 수는 없지만 진정한 사랑은 꼭 찾고 싶다는 일론 머스크의 바람은 과연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