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 18인치 만드려고…” 23시간 코르셋 착용한 여성

dkbnews@donga.com2018-02-09 21: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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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3시간 동안 코르셋을 착용한 여성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월 7일(현지시간) "한 여성이 18인치 허리를 만들기 위해 샤워하거나 운동할 때를 제외하고 코르셋을 벗지 않고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살고 있는 다이애나 링고(39) 씨.

세 아이의 엄마인 링고 씨는 3년 전부터 코르셋을 착용해 왔다고. 남자 쌍둥이를 출산하고 불어난 몸무게 때문에 고민이었던 그녀는 코르셋을 착용해 다이어트를 하기로 마음 먹었다. 

링고 씨는 이후 하루 중 운동을 하거나 샤워를 할때를 제외하고는 코르셋을 벗지 않았다고 한다. 하루 24시간 중 23시간을 착용했다고.

이 영향인지 링고 씨는 34kg을 감량하면서 53kg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다.

링고 씨는 "코르셋을 입고 허리가 줄자 남편이 걱정을 많이했다"면서 "그래서 병원을 찾았지만 건강에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변의 시선은 의식하는 듯 보인다. 링고 씨는 "길을 지나다 보면 사람들이 수군대기도 한다.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면 다른 학부모들이 이상하게 쳐다본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들도 건강 걱정을 많이 하지만 코르셋을 입고나서 내가 꿈꾸던 '모래시계 몸매'를 가지게 됐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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