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노모 돌보느라 노숙자 직전까지 간 효녀, 복권 당첨!

phoebe@donga.com2018-01-26 16:2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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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 복권/ABC뉴스
온종일 늙은 어머니를 돌보느라 돈을 벌지 못해 노숙자가 될 처지에 놓인 한 미국 여성에게 꿈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복권에 당첨된 것입니다.

1월 23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미시간 주 클럭스턴에 사는 쇼나 도넬리(Shawna Donnelly) 씨는 ‘내 인생의 행운’이라는 복권 게임을 했고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숫자를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도넬리 씨는 “한밤중에 잠에서 깼는데, 복권 번호를 확인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라고 미시간 복권 협회에 말했습니다. “모바일 인터넷으로 복권 번호를 확인하는데, 정말 100번은 더 새로 고침 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절실한 순간 도넬리 씨는 상을 받은 것입니다.

그는 “작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해였다”라며 “어머니를 온종일 돌봐야 하기에 일을 하는 게 힘들었다. 아주 좋은 시기에 복권 상금이 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넬리 씨는 매월 2500달러(한화로 약 266만 원) 씩 평생 상금을 받는 대신, 한꺼번에 39만 달러(약 4억 1500만 원)를 받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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