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하면 피자가게가 집으로…피자헛, 무인 배달 차량 만든다

변주영 기자
에디터 변주영 기자||2018-01-11 15:21
사진=블랙미러 캡처
미래의 모습을 그린 영국 드라마 ‘블랙 미러’에서는 미래의 피자 배달 모습을 그린 에피소드가 등장했다. 피자를 주문하면 집 앞으로 무인 트럭이 도착하고 스마트폰으로 주문 내역을 인증하면 갓 구운 피자가 나오는 방식이다. 이러한 첨단 무인 배달 시스템은 과연 먼 미래의 일일까?

도요타는 지난 8일(현지시간)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2018을 통해 e-Palette라는 자율 콘셉트 차량을 발표했다. 다음날 피자헛도 도요타와 함께하는 첫 자율 배송 콘셉트 차량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공개했다.

피자헛의 미국 지사장 아티 스타스는 “우리는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의 솔루션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우리는 자율 주행의 선두주자인 도요타와 함께 제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를 통해 미래의 피자 배달을 선두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피자헛은 자율 배송 차량의 배달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피자 배달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사진=피자헛 트위터
이 차량이 상용화될 경우 드라마의 에피소드처럼 완전 자율 차량을 통해 피자 배달을 할 뿐만 아니라, 무인으로 피자를 만드는 일종의 작은 피자 가게가 집 앞으로 와 갓 구운 따뜻한 피자를 먹을 수도 있게 된다.

한편, 토요타는 e-Palette 콘셉트를 활용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구축을 위해 피자헛 외에도 아마존, 디디추싱, 우버, 마쯔다 등 주요 기업들을 초기 파트너로 선정했다. 제휴 파트너들은 서비스의 기획 단계부터 참가해 실험 차량에 의한 실증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토요타는 미국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시범 가동을 한다고 하니, 곧 무인 배달 시스템이 인간을 대체할 날이 머지않았음을 예고한다.
섬네일 자료사진 출처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