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아니세요?” 에드 시런과 너무 닮은 마트 직원

이예리 기자
에디터 이예리 기자||2018-01-10 16:52
사진=Youtube ‘This Morning’
유명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Ed sheeran)과 닮아도 너무 닮은 외모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사람들에게 둘러싸인다는 영국 남성이 있습니다.

대형마트 아스다(Asda) 직원인 웨슬리 번(Wesley Byrne·25)씨는 길을 걸을 때나 직장에서 일 할 때 사람들이 “에드 시런 아니냐”, “같이 셀카 한 번 찍자”고 말을 거는 통에 고충이 많습니다. 술집에서 친구들과 파티라도 하려 하면 다른 테이블에서 “에드 시런 아니에요? 노래 한 곡 해 주세요”라고 요청이 들어오기 일쑤입니다.

웨슬리 씨는 미러(Mirror)와의 인터뷰에서 ‘유명인 닮은 꼴’로 사는 건 힘든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에드 시런이 데뷔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대체 얼마나 닮았기에 사람들이 저러나’싶어 인터넷에 검색해 본 웨슬리 씨는 깜짝 놀랐습니다. 자기가 봐도 너무 똑같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에드 시런이 점점 더 유명해질수록 웨슬리 씨가 길을 걷다 멈춰서야 하는 횟수도 늘었습니다. 셀카 요청, 사인 요청을 하도 받다 보니 일일이 “저 에드 시런 아니에요”라고 해명하기도 지칠 지경이었습니다. 모르는 여자들이 자꾸 접근하니 여자친구도 짜증을 냈습니다.

사진=Youtube ‘This Morning’
“대부분은 길에서 절 보면 ‘꺄악’하고 비명을 지르면서 지나가요. 그럼 전 씩 웃으면서 손을 흔들어 주죠. 사람들을 실망시키기도 싫고 그렇다고 가짜로 사인을 해 줄 수도 없으니, 사인 요청 받으면 적당히 핑계를 대고 빠져나가요.”

2017년 맨체스터에서 열린 코믹콘(Comic Con·만화, 영화 등 대중문화를 주제로 열리는 컨벤션)에 웨슬리 씨가 등장(?)했을 때의 반응도 엄청났습니다. 그는 “원래 코믹콘에 놀러 갈 때는 코스프레 의상을 사는 데 많은 돈을 썼는데 이제는 그냥 평상복만 입고 가도 난리가 납니다. 재미있었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기왕 에드 시런과 닮은 김에 요즘 기타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는 웨슬리 씨. 시런의 히트곡인 ‘Shape of You’를 연주하려 노력 중이지만, 타고난 음치라서 노래만큼은 아무리 해도 잘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