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처음 키워 보는 거라 궁금한 게 많은 ‘개통령’

kimgaong@donga.com2018-01-10 14:4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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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형욱 인스타그램
‘개통령’으로 불리는 반려견 전문가 강형욱 훈련사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육아 관련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그는 1월 5일 인스타그램에 잠자는 아기 사진과 함께 여러 질문을 올렸습니다. “아빠라고 언제 말하죠?”, “여행은 언제부터 할 수 있을까요?”, “저를 보는 것 같은데 제가 움직일 때 눈동자가 따라오지 않는데 정상인가요?”, “이제 하루에 응가를 1~2번 하는데 정상인가요?”라고 물었습니다. 

그의 질문에 누리꾼들은 성심껏 답해줬는데요. “9~10개월쯤 말할 거예요”, “아직 시야가 덜 발달돼서 그래요. 그래도 계속 눈 마주치며 웃어주세요”, “응가는 아주 정상이에요. 저희 아가는 3개월부터 옹알이하고 엄마 아빠 보면 웃어줬어요”, “저희는 백일 지나고 여행 다녔어요”, “눈동자가 따라가지 않는 건 정상이에요. 태어나면 색이 흑백으로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폭풍 질문을 하는 강형욱의 모습에 폭소하는 누리꾼도 많았습니다. “개 박사님이 한순간에 육아 초보가 됐다”, “강아지 대통령도 육아는 초보임이 틀림없네요”, “개통령님 개는 많이 키워보셨는데 아기는 처음이라서! 너무 귀여우시다”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한편 강형욱은 한국계 미국인 수잔 엘더 씨와 결혼했으며 지난 2017년 11월 결혼 7년 만에 아들 주운 군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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