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체부터 투머치토커 드립”… 중국집 주인 '빵 터지는 댓글'

hs87cho@donga.com2017-12-06 14:38:21
공유하기 닫기
출처= ⓒGettyImagesBank 
센스있는 중국집 주인의 '댓글'이 화제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드립력 좋은 중국집 사장'이라는 제목으로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게시물은 배달 애플리케이션에 등록된 리뷰를 캡처한 것이다. 중국집 주인은 고객들의 리뷰에 일일이 댓글로 피드백했다. 급식체부터 박찬호 드립 등으로 센스있게 말이다.



출처= 커뮤니티 게시판 
한 고객이 “짜장면도 물만두도 레알 꿀맛 동의? 어 보검”이라면서 급식체 말투를 사용하자 “근데 실례지만? 어 데 최 씨입니까?”라고 물었다.

바로 ‘범죄와의 전쟁’ 최민식 대사를 따라한 것이다.

박찬호 드립도 인기다. 자세하고 긴 리뷰를 남긴 고객에게는 “저희 배달원들이 전체적으로 매너가 좋은 사람들입니다”라고 시작해 “특히 기억에 남는 손님은 제가 막 LA 생활을 마치고 귀국했을 때..”라면서 '투머치토커' 별명을 가진 박찬호의 화법을 따라했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커뮤니티 많이 하시는 분인 것 같다
▲중국집 일 안 보고 인터넷만 하는 것 아니냐
▲'LA 생활을 마치고'에서 빵 터졌다
▲재미있는 주인이네~ 맛있다면 자주 시켜먹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은 “박찬호 투머치토커 드립은 어디에 써도 잘 어울려서 웃기다”고 흡족해했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