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혼’ 오구리 슈운 “한국에서 인기 없는 것 같다” 셀프디스

shine2562@donga.com2017-12-06 14:20:13
공유하기 닫기
일본 배우 오구리 슈운이 내한 소감을 밝혔다.

오구리 슈운은 12월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은혼’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굉장히 오랜만에 한국을 찾았다”면서 “오자마자 굉장히 많은 경호원들이 나를 경호해주고 있다. 지금까지는 경호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어서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옆에 있던 후쿠타 유이치 감독은 “공항에서 팬들이 아무도 안 기다린 것 때문에 굉장히 상심했더라. ‘미안하다’면서 빨리 지나가는 것을 상상한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구리 슈운은 “오기 전에 ‘오구리 상이 한국에서 인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궁금했는데 인기가 전혀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셀프 디스했다. 후쿠타 유이치 감독은 “사람들이 계속 쫓아오는 것을 상상했는데 어려움 없이 지나왔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인기 애니메이션의 실사 영화 ‘은혼’은 우주인과 공존하게 된 에도 막부 말기에 나타난 신비한 힘을 가진 불멸의 검 ‘홍앵’의 행방을 쫓는 ‘긴토키’, ‘신파치’, ‘카구라’ 해결사 3인방의 병맛 넘치는 모험을 그린 작품. 7년 만에 한국을 찾은 오구리 슈운을 비롯해 스다 마사키, 하시모토 칸나, 나가사와 마사미 등이 출연하고 후쿠타 유이치 감독이 연출했다. 7일 국내 개봉.

영화 ‘은혼’ 스틸컷
영화 ‘은혼’ 스틸컷
영화 ‘은혼’ 스틸컷
영화 ‘은혼’ 스틸컷
영화 ‘은혼’ 스틸컷
영화 ‘은혼’ 스틸컷
영화 ‘은혼’ 스틸컷
PREVNEXT
1/7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