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농부, 키우던 돼지 잡다 나온 ‘보물’ 덕에 돈방석 앉아

celsetta@donga.com2017-12-05 16: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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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aidu
중국 산둥 성의 한 농부가 키우던 돼지를 잡던 중 값비싼 보물을 발견했습니다.

보 춘러우(51)씨는 최근 아들(26)과 함께 키우던 돼지를 도축하던 중 위석(胃石) 두 개를 찾아냈습니다. 위석은 위 안에 생기는 작은 돌로, 음식이나 털 등이 소화액과 반응해 생겨난 일종의 결석(담석)입니다. 소나 돼지의 결석은 한약을 제조할 때 사용되는 귀한 재료로 비싼 값에 거래됩니다.

이들이 찾아낸 결석은 각각 10cm, 6.8cm 크기로 총 400만 위안(한화 약 6억 5000만 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루아침에 돈방석에 올라 앉은 농부 부자의 이야기는 곧 현지 언론들을 통해 널리 알려졌습니다.

보 씨 부자는 놀라운 행운 덕에 큰 돈을 쥐었지만 모든 돼지 결석이 값나가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돼지 결석 중에서도 약으로 쓸 수 있는 것은 정해져 있으며 오로지 쓸개에서 발견된 결석만이 고가에 판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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