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대 수시 합격한 고3 수험생, 수능 앞두고 화마로 사망

kimgaong@donga.com2017-11-22 16: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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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여고생과 어머니가 숨지는 화재가 발생한 아파트 내부 모습.(성남시 제공)© News1
지난 11월 14일 새벽 2시 45분께 성남 분당구 정자동 모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여고생 A 씨(18)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A 씨가 서울의 한 명문대 수시 전형에 합격하고 수능을 며칠 앞두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뉴스1에 따르면 이 화재로 A 씨와 그녀의 어머니(47)가 숨졌고, 아버지(50)와 오빠(20)도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오빠의 방 전기매트에서 발화한 것으로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현재 A 양의 오빠는 자신의 방에서 화재가 시작됐다는 죄책감에 힘들어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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