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통로 ‘쓰레기장’ 만든 승객…“화물칸에 태웠어야”

phoebe@donga.com2017-11-15 14:06:37
공유하기 닫기
한 무례한 비행기 승객의 행동이 온라인에서 도마에 올랐습니다.

11월 11일 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쓰레기’ 게시판에 아이디 MinecraftThugLife라는 네티즌이 사진 한 장을 게시했습니다.

사진에 찍힌 한 승객은 비행기 좌석에 앉아 있었는데 그의 옆 통로는 반쯤 먹은 음식물, 포장지, 휴지 등 쓰레기로 가득했습니다. 이 승객이 음식을 먹은 후 통로에 마구 쏟아 버린 것이라고 합니다.

2200여개 넘는 댓글이 달리며 열 띤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이게 다수가 무슨 민폐냐며 분노했습니다.

“저러면 어떻게 저길 빠져나갈 수가 있겠어?(WRH_4)”, “정말로 다른 승객이 뭐라고 좀 말했으면 좋겠어요. 이런 사람 정말 싫어(EggSaintLaurent)”, “아니, ‘네가 싼 X 치워라’라고 말할 때이다. 당신이 너무 수동적으로 행동했다.(stuffandmorestuff)”, “동물들과 함께 화물칸에 탔어야 했는데(alysialew)”, “대중교통 탑승 금지해야 한다(toxicdreamland)” 등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또한 “내가 승무원인데 이런 일이 실제로 많이 일어난다.(TermedHat)”, “카타르에서 미국행 비행기를 타고 있었는데 저보다 훨씬 더 넓게 펼쳐진 쓰레기장을 볼 수 있었다. 정상인은 나뿐인지 많은 사람들이 더러운 기저귀, 음식물, 음료, 기타 쓰레기를 통로에 던지고 있었다. 저런 인간들이 곳곳에 있다.(ctn0726)” 등 비슷한 목격담을 적은 네티즌도 있었습니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