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명예경찰’ 위촉이 불편? 누리꾼 “군미필 미국인을 왜?”

lastleast@donga.com2017-10-20 16:06:10
공유하기 닫기
사진=키위(KIWI) 영화사업 인스타그램 
영화에서 중국 폭력조직을 소탕하던 열혈 경찰 마동석이 ‘명예경찰’이 됐다.

10월 2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제72주년 경찰의날 기념 행사에서 배우 마동석은 이하늬와 함께 명예경찰관으로 위촉됐다.

마동석은 지난 3일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에서 주인공 마석도 역을 맡아 손쉽게 중국 조직폭력배를 제압하는 등 나쁜 놈들을 때려잡는 강력계 형사로 열연을 펼쳤다.

특히 최근 한 인터뷰에서 “어릴 때 꿈이 경찰이었다”며 실제로 경찰 시험을 준비한 경험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영화에서 화려한 액션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실제 강력계 형사보다 더 형사 같은 모습을 선보여 호평받고 있는 마동석의 명예경찰 위촉 소식에 누리꾼들의 축하 메세지도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명예경찰 보기만 해도 든든하네요!!(soon****)”, “마동석은 실제로 경찰 10명 몫은 할 듯~(hmd2****)”, “마동석이면 경찰특채도 문제없다(gksw****)”, “정말 잘어울린다 ㅎㅎㅎ(clea****)” , “이렇게 믿음직할수가ㅋㅋㅋㅋ(sjy3****)” 등 축하의 의견을 남겼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마동석이 미국 국적자인 점을 들어 명예 경찰관 위촉이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마동석은 고등학교 시절 미국 오하이오주로 이민간 뒤 13년 간 거주했으며, 미국 국적을 취득했다. 마동석의 미국 이름은 ‘Don Lee’로, 미국 콜럼버스 주립대학에서 체육학을 전공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국적이 대한민국이 아닐텐데 저런거 막줘도 되냐?(free****)”, “미국인에게 명예경찰 막나가네 생각이 없는듯(tgon****)”, “미국 영주권자이고 군대도 안간걸로 아는데...(park****)”, “검은머리 외국인(tuck****)”, “미필에 미국인을 왜???(leega****)”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카톡에서 소다 채널 추가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