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맡아준 아이가 남긴 편지… '"너무 귀여워!"

yoojin_lee2017-10-21 11: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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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트위터 캡처 
잘못 배송된 택배를 목적지에 가져다준 아이가 남긴 편지가 화제다.

한 트위터리안은 지난 10월 18일 “택배를 맡아준 아이의 쪽지. 귀여워서 백번 공유하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아이가 빼뚤빼뚤한 글씨체로 적은 편지가 담겨 있다.

아이는 “안녕하세요? ○○살롱 옆에 사는 초등학생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택배가 왔는데 ○○살롱 걸로 돼있는데 제 집에 와있어서 옮겨두고 갑니다”라고 전했다.

집 인근의 한 카페에 도착해야 할 택배가 자신의 집으로 잘못 오자 직접 택배를 가져다준 것이다.

이어 “택배 옮기면서 힘들거나 다친 곳은 없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라고 말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편지를 끝맺는 말과 편지를 쓴 날짜, 발신인을 기재하는 똘똘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옮겨두고’가 아닌 ‘움겨두고’라고 적어 아이다운 귀여움을 더하기도 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힘들거나 다친 곳은 없다니 너무 귀엽다”, “이런 배려 넘치는 착한 어린이를 보았나”, “맛있는 거 하나 챙겨주고 싶다”등 아이가 귀엽다는 반응이다. 한편 해당 게시물은 게재된 지 24시간 만에 4500번 이상 리트윗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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