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부인 서해순 “이상호 기자 정신상태 의심스럽다”

최정아 기자
에디터 최정아 기자|
이상호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사진=고 김광석씨의 부인인 서해순씨가 12일 오후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한 뒤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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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고(故) 김광석 씨 부인 서해순 씨가 10월 12일 경찰에 출석하면서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에 대한 맹비난을 쏟아낸 가운데, 이상호 기자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끈다.

이상호 기자는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말하며 ‘김광석 주말 관객과의 대화’ 일정을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이 기자는 오는 14일 대구에서 영화 ‘김광석’ 상영 전과 후에 관객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15일엔 부산에서 영화 상영 전후에 관객들을 만난다.

앞서 서해순 씨는 이날 오후 1시 50분께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했다.

서 씨는 이 기자에 관한 질문을 받자 다소 격앙된 말투로 “(영화 ‘김광석’에) 팩트가 하나도 없다. 10여년 전에 한 인터뷰를 짜깁기했고 초상권 허락도 없이 만들었다”면서 “돈을 벌기 위해 그런 것은 아닌지, 정신상태가 정상인지 의심스럽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상호 기자는 공개 사과하고 고발뉴스 후원금을 어떻게 썼는지 밝혀야 한다”면서 “이번 경찰 조사가 끝난 뒤에 법적 대응하고, 나도 그분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어 언론인이 맞는지 다른 억울한 분은 없는지 직접 밝히겠다”고도 했다.

앞서 이 기자는 최근 다큐멘터리 영화 등을 통해 가수 김광석 씨와 그의 딸 서연 양 사망에 관해 서 씨에게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김광석 씨의 형인 김광복 씨와 이 기자는 지난달 27일과 28일 각각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경찰은 이날 자정께까지 서 씨를 조사하고 귀가시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