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훔쳤다가 밧줄로 묶인 원숭이…”안쓰럽다” vs “혼나야해”

동아닷컴
에디터 동아닷컴|
사진=MumbaiMirror.com
시장에서 음식을 훔쳤다가 들킨 원숭이는 밧줄에 꽁꽁 묶여 구경거리 신세가 되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원숭이를 비웃으며 손가락질했고 원숭이는 수치심을 느낀 듯 고개를 들지 못합니다.

최근 화제가 된 이 사진은 지난 2016년 2월 인도 뭄바이의 한 시장에서 촬영돼 동물 전문 온라인매체 더 도도 등에 소개됐습니다. 힌두 문화에서 원숭이는 매우 친근한 동물이지만 종종 사람들을 난감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 원숭이는 진열해 둔 상품을 무너뜨리고 음식을 훔치는 등 상인들에게 손해를 끼친 죄로 전문 포획꾼에게 붙잡혔습니다.

사진이 공개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줄에 묶인 채 사람들의 놀림감으로 전락한 원숭이가 불쌍하다는 의견과 상인들의 생업에 피해를 끼쳤으니 저 정도 혼은 나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부딪혔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뭄바이 마하라수트라 삼림관리국 관계자는 “원숭이를 잠시 묶어둔 것일 뿐 해치지는 않았다. 타네 지역 외곽 숲에 풀어주었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