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안에서 내 여친이 XX를 뀐다면?

스포츠동아
에디터 스포츠동아|
엘리베이터 안에서 방귀를 뀐 여친과 위로하는 남친을 보면서 동승한 남자가 터지는 웃음을 참고 있다. 사진출처|엔조이커플 유튜브 사진캡처 
개그맨 손민수와 임라라가 ‘엔조이커플’이란 닉네임으로 올린 유튜브 영상이 급인기를 끌고 있다.

두 사람은 방귀소리가 나는 풍선을 가방에 숨긴 채 엘리베이터에 오른다. 이들의 계획은 이렇다. 커플로 위장한(실제로 커플이다) 두 사람. 그런데 여친이 속이 불편해 방귀를 뀐다. 여친은 어쩔 줄 모르며 남친에게 “어떡해 어떡해”를 연발하고, 남친은 “괜찮아. 화장실 가면 돼”하고 여친을 위로한다. 이때 엘리베이터에 탄 사람들의 반응을 몰래 카메라로 살피는 것이다.

여친이 계획대로 방귀를 뀌자 동승한 남자는 얼굴을 벽 쪽으로 돌린다. 웃음을 참는 기색이 역력하다. 심지어 여친은 남친에게 “창피해. 네가 쌌다고 해”라고 요구한다. 남친은 “네가 쌌잖아”하면서도 흑기사가 되어 동승한 남자에게 “죄송합니다. 제가 쌌습니다”하고 사과를 한다. 남자는 벽을 향한 채 목젖까지 울렁이며 터지는 웃음을 참느라 온 힘을 다한다.

두 번째 시크하게 웃어 넘긴 남자에 이어 마지막 탑승자는 여성이다. 이들 커플의 행태가 수상한지 처음부터 경계하는 얼굴이다. 방귀가 터지자 여성은 귀신이라도 본 듯 펄쩍 뛰며 “아, 깜짝이야!”하고 비명을 지른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안 좋은 일이 있어서 우울했는데 이 영상을 보고 힐링을 얻었다”, “세 번째 여성의 뒷이야기가 궁금하다”, “너무 짧다. 길게 좀 해 달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엔조이커플은 “여러분 덕분에 유튜브 실시간 인기영상 1위에 올랐다. 앞으로도 재밌는 영상으로 웃음을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