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놀이공원 귀신의 집에서 사망사고…’섬뜩’

celsetta@donga.com2017-09-19 18: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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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hanghaiist
홍콩 놀이공원 오션파크(Ocean Park) ‘귀신의 집’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온라인 매체 상하이스트는 9월 16일 오후 출입금지구역에 들어간 21세 남성이 관 소품에 머리를 부딪혀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청(Cheung)이라는 성씨만 알려진 이 남성은 귀신의 집 ‘생매장(Buried Alive)’에 들어갔다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2001년 개장한 이 놀이시설은 ‘으스스한 묘지에 홀로 남겨져 생매장당한 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관 모양을 한 탈것에 들어간 뒤 어둠 속에서 공포를 경험하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오션파크 대변인에 따르면 청 씨는 관리자외 출입금지 구역에 들어갔다가 움직이는 관에 머리를 부딪혀 쓰러졌습니다. 발견된 후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청 씨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오션파크 측은 “해당 놀이시설은 바로 폐쇄하고 조사에 들어갔다. 유족에게 깊은 유감을 표하며 합당한 보상을 약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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