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못 키우게 한다고 총으로 엄마를 쏜 10대

최현정 기자
에디터 최현정 기자|
사진 출처=Ingham County Sheriff's Office
미국에서 10대 청소년이 강아지를 못 키우게 한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살해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미국 랜싱주 저널에 따르면, 19세 앤드류 데이비드 윌슨(Andrew David Willson)은 지난 9월 11일(현지시간) 살인과 총기소지죄로 기소됐습니다. 앤드류는 지난 8일부터 경찰에 체포돼 구금돼 있습니다.

그의 어머니 리사 마리 윌슨(Lisa Marie Willson‧51)은 8일 금요일 오전 자택 침실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됐습니다. 머리 뒤쪽에 총을 맞았습니다. 수사 당국은 살해된 밤 리사와 아들 앤드류 외에는 집 안에 아무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앤드류는 전날인 목요일 어머니와 다툼을 벌였습니다. 몇 주 전 앤드류는 강아지 한 마리를 주웠습니다. 하지만 어머니가 키우는 걸 반대해 개를 버크랜드 단스빌에 있는 아버지 집에 보냈는데요. 이 개를 다시 데려와야 한다고 어머니에게 말한 것이죠. 어머니는 이번에도 역시 안 된다고 잘라 말했고, 앤드류는 밤 시간 캐비닛에서 매그넘 소총을 꺼내서 자고 있던 어머니의 뒤통수를 쐈습니다.

Lansing State Journal 
앤드류는 다음 날 아침 7시 경찰에 전화를 걸어 집에 돌아와 보니 어머니가 살해됐다고 신고했습니다. 그 전에 뒷골목에 총을 버렸습니다. 경찰은 나중에 무기를 회수했습니다.

앤드류가 살인과 총기 소지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을 경우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예비 심리는 9월 28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