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이면 ‘그 사람’을? 머리에 김정은 얼굴 새겨준 미용사

이예리 기자
에디터 이예리 기자|
정교한 이발 솜씨로 머리에 ‘사람 얼굴’을 새겨주는 미용사가 화제입니다.

세르비아 헤어디자이너 마리오 발라(Mario Hvala)씨는 고객들이 원하는 사진을 가져오면 그 모양대로 머리카락을 다듬어 뒤통수에 ‘헤어 타투’를 그려 줍니다. 섬세한 기술이 필요한 작업이라 3~5시간 가량의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고객 만족도는 대단히 높다고 합니다.

어떤 그림이든 머리에 재현해 주는 미용사라는 소문이 나자 각지에서 고객이 몰려들었습니다. 그 중에는 조금 ‘난감한’ 인물 사진을 들고 온 손님도 있었는데요. 바로 ‘김정은’ 사진이었습니다.

마리오 씨는 어깨를 으쓱 하더니 프로답게 작업에 착수했고 몇 시간 뒤 손님의 머리 뒤에는 활짝 웃는 김정은 얼굴이 새겨졌습니다. 그림에 만족한 손님 역시 포즈를 취하며 유머러스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필이면 ‘그 사람’ 얼굴을 머리에 새긴 손님,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게 되겠네요. 불행인지 다행인지 헤어 타투는 머리카락이 자람에 따라 점점 모양이 흐려집니다. 머리에 김정은 얼굴이 오래 남을까 봐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