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업고 물바다 된 길 건너는 할아버지…‘진정한 사랑’

이예리 기자
에디터 이예리 기자|
최근 큰 비가 내린 중국 윈난 성에서 한 할아버지가 배우자로 보이는 할머니를 등에 업고 물바다로 변한 길을 건너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9월 10일 윈난 성 도로에서 찍힌 영상에는 할아버지가 바짓단을 걷어 올린 채 등에 부인을 업고 가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작은 체구의 할아버지는 행여나 부인 발이 물웅덩이에 빠질까 조심조심 천천히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발목까지 물에 잠겼지만 할아버지는 전혀 개의치 않았습니다. 옆을 지나는 자동차도 노부부의 모습에 감동받은 듯 할아버지의 걸음을 기다렸다가 천천히 이동합니다.

당시 상황을 지켜본 목격자는 “남편이 아내를 지극정성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이 유튜브 등을 통해 널리 퍼지자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네티즌들도 “진정한 사랑”, “물질적으로는 가난할 지 몰라도 할아버지의 사랑은 진짜”, “뭉클하고 눈물이 난다”며 감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