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 中 모델, ‘빅토리아 시크릿’ 쇼 발탁돼

이예리 기자
에디터 이예리 기자|
사진=에스텔 첸 인스타그램(@chen_estelle)
11월 28일 열리는 유명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상하이 쇼에 갓 스무살 된 중국 모델이 발탁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모델 에스텔 첸(Estelle Chen)은 중국 팬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며 ‘빅시’ 런웨이에 서게 됐는데요. 그는 175cm키에 맑고 순수한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막 20대에 들어선 첸은 어떻게 어린 나이에 세계적 무대에 서게 됐을까요. 그는 9월 5일 패션매체 우먼스웨어 데일리(Women’s Wear Daily)와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부모님이 프랑스 파리에서 옷 가게를 하셔서 저도 자연히 패션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모델로 스카우트된 것도 파리에서였습니다. 캐스팅 에이전트가 저와 부모님을 보고는 모델 제의를 했죠”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에스텔 첸 인스타그램(@chen_estelle)
사진=에스텔 첸 인스타그램(@chen_estelle)
모델로 캐스팅된 뒤 첸은 매년 프랑스에서 열리는 엘리트 모델 선발대회에 출전해 우승했습니다. 그는 샤넬, 디올, 돌체&가바나, 펜디, 루이비통 등 여러 유명 브랜드와 함께 일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사실 유럽에서 동양인 모델로 일하다 보면 편견이나 보이지 않는 벽에 부딪히는 느낌을 종종 받곤 합니다. 거의 대부분이 백인 모델이고 동양인 한두 명, 흑인 두세 명 이런 식이죠. 하지만 빅토리아 시크릿은 동양인, 흑인 모델을 일정 수 이상 선발한다는 ‘다양성 존중’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빅토리아 시크릿의) 그런 점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첸은 “중국 팬들이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벌써 SNS로 수많은 메시지를 받고 있어요. 얼른 팬들을 만나고 싶습니다”라며 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