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아티스트 JR, 멕시코 국경에 거대한 아이 얼굴 설치

최현정 기자
에디터 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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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0세 미만 청년과 어린이 불법이민자 추방을 유예하는 DACA 프로그램의 폐지를 선언했는데요. 이런 가운데 프랑스 거리의 아티스트 JR(2011년 TED PRIZE 수상)은 최근 미국-멕시코 국경에 커다란 어린이 얼굴을 설치했습니다. 

‌마치 거인 멕시코 어린이가 장벽 아래 미국 땅을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내려다보는 것처럼 보입니다. 

‌‘예술로 세상을 뒤집자’는 JR의 작품은 대부분 ‘얼굴’에 관한 것입니다. 작가는 우리가 편견 없이 바라보면 세상은 더 살기 좋은 곳이 된다는 신념을 갖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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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그는 이스라엘과 탈레스타인 사이에 세워진 분리 장벽에 이스라엘인과 팔레스타인인들의 익살스러운 거대한 얼굴 사진을 붙이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이스라엘 측 벽에는 팔레스타인 인물 사진을 붙였고, 팔레스타인 측에는 이스라엘 사람의 사진을 붙여 놓았습니다. 그는 인간을 벽으로 구분 지을 수 없다는 걸 증명했습니다.

그의 최근 프로젝트 역시 비슷한 주제를 다룬 것으로 보입니다. 순수한 어린 아이가 미국 땅을 들여다보는 사진을 보며 우리는 이민이 의미하는 바와 이웃 국가 간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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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or Sierra Leone ( Women Are Heroes project 2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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