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싫어요” 17층 옥상 올라간 소녀 구해낸 교장선생님

이예리 기자
에디터 이예리 기자|
사진=Baidu
17층 아파트 옥상에 올라가 자살소동을 벌인 중학생 소녀를 교장선생님이 구해냈습니다.

소녀는 9월 10일 중국 구이저우성 두윈 시 건물 옥상에 올라가 안전울타리를 넘어간 뒤 ‘심각한 우울증 때문에 살고 싶지 않다’며 앉아 있었습니다. 이미 안전울타리를 넘은 상태라 자칫 자극했다가는 소녀가 충동적으로 뛰어내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소방대원들과 가족들, 친구들이 제발 그만두라며 만류했으나 소녀는 당장이라도 뛰어내릴 듯 옥상 끄트머리에 앉아 사람들로부터 등을 돌리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 때 소식을 듣고 달려온 교장선생님이 나섰습니다. 선생님은 천천히 다가가 등 돌리고 있는 소녀의 상의 옷깃을 단단히 붙잡은 다음 옥상 안쪽으로 끌어당겨 무사히 구출했습니다.

학생이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에 당장 달려와 구해낸 선생님의 용감한 행동이 베이징 타임스(Beijing Times)등을 통해 알려지자 중국 네티즌들은 “위험한 상황이었다”, “선생님의 결단력이 돋보인다”, “아이를 구해내서 다행이다. 선생님이 아이 마음도 잘 위로해 주었으면”이라며 칭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