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통행세’ 논란에…미스터피자 오너일가, 경영서 손 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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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논란'으로 수사 선상에 오른 정우현 전 미스터피자 회장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17.7.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그룹 오너 일가가 경영에서 모두 손을 떼기로 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MP그룹은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된 정우현 전 회장에 이어 아들인 정순민 부회장까지 등기이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다음 달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관련 내용을 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정 전 회장은 ‘치즈 통행세’ 등 갑질 논란이 터지고 검찰 조사가 시작되면서 지난 6월 회장직을 사퇴했다. 현재는 59억원을 횡령하고 39억7000만원을 배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MP그룹 관계자는 “검찰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 오너 일가가 경영에서 모두 손을 떼기로 했다”고 말했다.

오너 일가 외에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최병민 대표이사도 물러났다. 이상은 MP그룹 중국 베이징(北京)법인장(56)이 신임 대표이사에 내정된 상태다.

일각에서는 MP그룹 오너일가가 국정감사를 앞두고 미리 경영에서 물러났다고 분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감을 피하고 상황을 모면하려는 조치”라며 “상황을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